외로움이 그리움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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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743회 작성일 2005-08-13 09:21본문
眞石/김 석 범
그리움 느끼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하늘을 나는 그림자도
외로움으로
허공을 헤매고 있다
나비가 꽃을 찾아
이곳, 저곳으로 날아들 듯
하늘의 외로움도
쉴 새 없이
텅 빈 가슴을 드나든다.
갈망에 지치고 문드러진 가슴,
눈물로 고랑 일구고
외로움의 씨앗을 움 틔워
그리움의 향 피워낼 때
하늘이 날갯짓 하나니
저 들녘의 풀잎,
자연의 모든 만물이
만남의 그날을 기다린단다.
외로움이
그리움을 찾아 하나 되는 그날을.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을 느끼는 것은 사람만이 아난것....가을 초입 이기에..더욱....
김석범 시인님의 건필을 빌며.......글 보고 갑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김석범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바쁘셨는지요
"나비가 꽃을 찾아 이곳, 저곳으로 날아들 듯 하늘의 외로움도 쉴 새 없이 텅 빈 가슴을 드나든다"
깊은 의미가 있는 글에 오래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십시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시인님..잘계시지요..무더운 날 건강 유위하시길...!!
지부장님.. 감사^*^~/ 요즘 눈코뜰새없이 업무에 치중하느라..휴가도 없이../요즘 불붙는 "시사"의 물결이
한반도를 밝히고 저 멀리까지~~ 지부장님과 손발행인..기타 애써시는 여러문인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면서..
김영태님의 댓글
김영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가득 김석범 시인님의 그리움을 안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의 모든 만물이
만남의 그날을 기다린다*
참으로 좋은 시어입니다. 깊은 글에 머물다갑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남은 언제나 또 다른 이별의 준비일 수도 있사오나.
우린 언제나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며 살아 가나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태 시인님/이 시인님/고은영 시인님 감사 ^*^~
와로움이 다가오는날 기꺼이, 그토록 그리던 그리움으로 맞이하리라...!!!
하늘의 외로움도 그리워서 인간의 가슴을 쉴새없이 날고 있으나, 앉을곳을 찾지못하고 날아가버리니...
언젠가...만남의 그날이 오리라...그날을 기다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