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낙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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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98회 작성일 2005-09-25 07:41본문
그곳에 낙원이 있었습니다
묵혜/오형록
구름 위에
달이 있고 별이 있고
푸르디 푸른 창공이 있었습니다
헤어날 수 없는 낙원
시리도록 아름다운
심연의 바다는 깊었습니다
그곳에 창조의 비밀이 있고
빛과 향과 맛 그리고 꿈이 가득한
행복이란 전진 기지가 있었습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해도
흐뭇한 미소로 화답하는
마음의 안식처가 있었습니다
신비로운 운무에 쌓인 채
사이사이 점화된 가로등이
향기로운 빛을 뿜어내던 곳
간간이 쏟아지는 빗방울들이
타드랑 타드랑 질투 했지만
탐스럽게 피워올렸던 정열의 꽃
젊음이 물씬 피어나던 낙원
아 또다시 가고 싶은 곳
영원토록 머물고 싶은 곳
비가 내리면 달려갈까요
눈이 내리면 달려갈까요
바람이 불면 달려갈까요
언제나 눈 감으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 곳
환청을 쫓아 오늘도 그곳을 찾으렵니다
추천3
댓글목록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혼자가지 마시고 저도 좀 데불고 가줘요!~~ ^^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곳에 갈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달려가서 그 곳에 다다를 수 있다면,,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형록 시인님, 우리 모두의 욕심이겠지요.
하지만, 지금 우리가 서있는 지금도 몇 년이 지나면,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낙원이 되겠지요.
우리, 오늘을 열심히 삽시다. ^^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낙원속에 머물다 갑니다..해가져서
빨리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