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최민식, 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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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94회 작성일 2006-01-12 11:54본문
50년동안 '인간'을 주제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 온 사진작가
최민식님의 사진과 조은 시인의 글이 서로 유기적으로 섞여
교감을 만들어 내는 책이다
한 면은 사진을 보고 느낀글이, 한 면은 1950년대부터 2004년까지 찍은
흑백 사진들이 담겨 있는데 대부분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작품 바탕엔 슬픔을 딛고 희망을 찾는 생명력이 엿보이고
어떤 작품은 진하고 포근한 사랑을 느낀다.
허기에 지쳐 아무 곳에나 쓰러져 자고 있는 아이 또 어른,
한 평의 땅도 갖지 못해 하루 노동으로 하루를 겨우 연명해 가는 이들,
옷이 날개이길 거부한, 아니 최소한의 의미도 채우지 못하는 이들,
철창에 갇힌 삶으로 밖의 세상을 바라 볼 여유마저
빼앗겨 버린 듯한 허허로운 눈동자,
애써 외면하고 싶은 슬픔도 보이지만
끊임없는 생명력과 삶의 치열함이 엿보이기도 하고
뭉클한 감동과 진한 울림으로 다가선다.
사진들을 보면서 내가 느낀 것은
아--- 이 사진작가님 정말로 인간을 사랑하는구나...
지난한 삶에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며 슬퍼 할 수 있는 분이구나
그리고 힘들었던 우리 소시민들의 과거가 현재의 어려움까지도
위로해 주고 살아 갈 힘을 주는구나
노 사진작가와 중견 시인의 사진 에세이가 생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해 주는 책이다.
최민식님의 사진과 조은 시인의 글이 서로 유기적으로 섞여
교감을 만들어 내는 책이다
한 면은 사진을 보고 느낀글이, 한 면은 1950년대부터 2004년까지 찍은
흑백 사진들이 담겨 있는데 대부분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작품 바탕엔 슬픔을 딛고 희망을 찾는 생명력이 엿보이고
어떤 작품은 진하고 포근한 사랑을 느낀다.
허기에 지쳐 아무 곳에나 쓰러져 자고 있는 아이 또 어른,
한 평의 땅도 갖지 못해 하루 노동으로 하루를 겨우 연명해 가는 이들,
옷이 날개이길 거부한, 아니 최소한의 의미도 채우지 못하는 이들,
철창에 갇힌 삶으로 밖의 세상을 바라 볼 여유마저
빼앗겨 버린 듯한 허허로운 눈동자,
애써 외면하고 싶은 슬픔도 보이지만
끊임없는 생명력과 삶의 치열함이 엿보이기도 하고
뭉클한 감동과 진한 울림으로 다가선다.
사진들을 보면서 내가 느낀 것은
아--- 이 사진작가님 정말로 인간을 사랑하는구나...
지난한 삶에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며 슬퍼 할 수 있는 분이구나
그리고 힘들었던 우리 소시민들의 과거가 현재의 어려움까지도
위로해 주고 살아 갈 힘을 주는구나
노 사진작가와 중견 시인의 사진 에세이가 생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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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진을 좋아하는 마음에 꼭 읽어 보겠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와 영상이 제대로 맞는다면, 더 의미있게 감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아! 그런 작품집이 있었군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네 ~
허기에이제 배가 꽉 채워진 기분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반가움....(그리고 소식 못 드려 죄송함.....)
글 감사히 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드립니다...생명력이 있는 작품, 소외에서 찬란한 희망이 엿보이는
그런 작품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오한욱님의 댓글
오한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진과 시의 만남은 또다른 세상을 불러오지요. 잘 지내시죠? 음악도 좋네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무엇인가에 몰두하여 있을 때라고 하더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