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ta/takys0627.gif)
![](http://mundan.cafe24.com/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인생
긴 다리 요염하게 꼬고
허우적거리는 한강.
덜커덩 꼬불한 길
달려온 소달구지.
앞 만보고 달려온
나의 인생이어라.
간지러운 햇살에
새봄을 잉태하고
초록빛 거울앞에
한껏 흐드러지고
발갛게 달구어진
노을을 부여잡고
백설의 설경에
된 서러움을 떨쳐내듯
엄마품 같은 바다로
긴 항해를 하는 냇물이어라.
오늘도 소리없이
너의 시간에 기대어
추억여행을 떠난다.
발자국의 흔적을 남기며.
추천0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si/simon8409.gif)
+ 평화를 빕니다.
탁여송 시인님 ! ...오래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인생여정, 추억의 여행을 떠난 지금
함께걷고있는 시인의 길,
더욱 향기롭습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ta/takys0627.gif)
감사합니다. 이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요염하게 다리꼬고 앉아 흐르는 큰강일지라도
더큰 바다로 흘러들어가 바다 물이 됩니다
우리 삶도 그러하지요 젊음을 평생간직하지 못하듯이
시간이 흐르면 물흐르듯 자연히 자연과 더 가까운 시간이 다가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