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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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718회 작성일 2009-02-17 13:56본문
지리산 산골마을
/ 윤 기 태
지리산 세석평원 초입 거림마을
두지바구식당 에서 겨울과 봄의
언저리에 하루 밤을 묵는다
어제내린 비로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좔~좔~좔 깊어가는
밤의 적막을 더 한다
함께 동행한 벗들과 계곡물
소리 들으며 고로쇠 물 한 잔
목구멍으로 넘기니 오장육부
구석구석 묶은 때 말끔이
씻어 주는 듯
새벽 녘 바깥이 하도밝아
잠에서 깨어보니 지리산
산마루 뉘었뉘었 지는 달빛
창문에 비치니 낮인지 밤인지
분간하기 어렵네
거림마을 아침이 밝아오니
새벽같이 모여든 산 꾼들
가는 겨울 아쉬워하며
오는 봄 맞으려 지리산
찾아가네
09년2월15일 작
/ 윤 기 태
지리산 세석평원 초입 거림마을
두지바구식당 에서 겨울과 봄의
언저리에 하루 밤을 묵는다
어제내린 비로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좔~좔~좔 깊어가는
밤의 적막을 더 한다
함께 동행한 벗들과 계곡물
소리 들으며 고로쇠 물 한 잔
목구멍으로 넘기니 오장육부
구석구석 묶은 때 말끔이
씻어 주는 듯
새벽 녘 바깥이 하도밝아
잠에서 깨어보니 지리산
산마루 뉘었뉘었 지는 달빛
창문에 비치니 낮인지 밤인지
분간하기 어렵네
거림마을 아침이 밝아오니
새벽같이 모여든 산 꾼들
가는 겨울 아쉬워하며
오는 봄 맞으려 지리산
찾아가네
09년2월15일 작
추천4
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산꾼들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네요
이제는 완연한 봄을 맞이 하는일 밖에
짧은 순간의 봄을 맘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건안하십시요 ^^*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 가시는 길 마중하고
오시는 이 맞으러 지리산까지 나가셨네요
아직은 돌아가는 미련이 남아
자꾸 뒤돌아보고 주춤거리니
마음 급해 나오는 잎새
덜 덜 덜 떨고 있습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리산 산꾼이라는 말이 참 정겹게 들리네요
봄의 산골짜기를 흐르는 물소리가 들려올 듯 합니다
윤기태시인님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리산 산골을 지나 천왕봉에서 일출보고 아침밥먹던 모습이 시인님의 시상과 매칭이됩니다 아름다운 시에 머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