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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410회 작성일 2009-01-18 20:43

본문

동 태

애처롭게
그리고 간절하게
마지막 하늘을 보았을
누릇한 한 마리 동태
마지막
한 곳을
치켜뜬 눈으로 보다
절명했다.
다하지 못한 그의 울음은
싱싱하다는
상인의 말 한마디에
울음과 함께 팔려갔다.
바다를 닮은
넙직한 바구니에 담겨
억겁 유황지옥의
고통을 맛본다.
바스락 소리도 내지 못한
숙명의 고통에
높디 높은 천장만
바라본다.
바다를 꿈꾸지 않는
어느 누구의
마지막 성찬을 위해
남은 힘을 모아
바다를 이야기 해본다.
시 펄 건 국물에
두 눈이 뽑혀
덩그라니 남는다 해도
동태는 바다를 말하고 싶다.
동태의 두 눈이
맑은 바다를
이야기한다.
저녁 밥상에 올라 앉아서.....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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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태찌게가 상에 오르면
제일 영양 많은곳이 하얀 눈깔이라고
먼저 파먹고
배 갈라서 명란인 알집 발라 먹고
살 뜯어 먹다 후졋거려 놓는다
동태의 운명이 이것으로 끝이 난다
한갓 미물이지만
누구를 위하여 종을 치는것인가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태 눈(깔),  함부로 대하면 큰일 나겠습니다.ㅎㅎ
바다 이야기를 듣고싶은 어느날에는
얼큰한 동태찌게 가  제격이지요.ㅎ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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