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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사랑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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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478회 작성일 2016-04-25 19:06

본문

노을을 사랑한 새

손근호

 

 

 

새 한 마리가 노을을 바라본다

완연한 노을에 얼어버린다

 

사람은 한 사람을 바라보다 얼어 버리고

그것을 우리는 완전한 사랑이라 한다

 

그렇게 춥지만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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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남진님의 댓글

조남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추운 날
동생은 구조대상으로 40대 후반 명퇴를 당하고
늙은신 어머니만 이 사실을 모른다.
재수하는  딸아이도 힘들어 하지만
특성화고 아들은 어제 1차 서류전향 불합격 소식에
내일부터 있는 중간고사에 시선만 한 곳에 머문다.
이를 지켜보는 아비의 심정은 전재 하나 제대로 구하지 못해
사흘을 발 벗고 뛰었지만 나아진 게 없다.

- 아주 오랜만에 들어와 추억에 잡겨봅니다.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은 또 하나의 사랑이 되겠지요
멀리 있어도 직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묘한 기운....
사랑으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간 얼어 버리는 사랑,
그런 사랑이 완전한 사랑이겠지요.
재 보고 따지고 계산하는 사랑도
아닌 사랑이 지배하는 현대인의 삶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시입니다.

의미 있는 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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