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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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바람
淸 岩 琴 東 建
하늘거리는 오동잎 자락 노래를 부르고
오월의 끝자락 부여잡은 농부님
구릿빛 얼굴 모내기가 한창
오월의 끝자락 부여잡은 농부님
구릿빛 얼굴 모내기가 한창
수초 밑 울어대는 황소개구리
늘어뜨린 백로의 먹이 사냥
들녘을 초록으로 물들며
늘어뜨린 백로의 먹이 사냥
들녘을 초록으로 물들며
알알이 영글어 가는 석류에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그림자처럼
유월의 바람은 천천히 뜨거워진다,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그림자처럼
유월의 바람은 천천히 뜨거워진다,
2012년 6월 4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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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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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오유월의 불볕 했살
녹 색 바람에 시인의 가슴을 녹여줍니다.
라동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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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골 마을 을 연상하며 글에 머물다 갑니다. 금동건 시인님!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