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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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99회 작성일 2009-02-03 17:11본문
전봇대 인생
中 亮 / 尹 淇 泰
도심 한 가운데 촘촘히 서있는
전봇대 이줄저줄 얼키고 설키고
아슬아슬 매달려 있네
우리네 인생사 전봇대 처럼
이사람 저사람 얼키고 설 켜
각박한 세상 살아 가지요
家長 이 전봇대가 되어 그주위
부모 처자식들 사방에 둘려싸여
오도가도 못하고
전봇대에 수없이 매달리고 붙어있는
광고지 마냥
바람에 아슬아슬 곡에라도 하는 것
같은 현실이 원망 스럽기만 하구나
家長의 양어깨가 능수버들 같이
축 늘어져 바람 부는대로 이리
저리 흩날리는 요즈음
하루빨리 제위치로 돌아와 家長
노릇을 제대로 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으련만 끝이 보이지 않으니
이일을 어쩌면 좋을꼬
09/02/02 작
中 亮 / 尹 淇 泰
도심 한 가운데 촘촘히 서있는
전봇대 이줄저줄 얼키고 설키고
아슬아슬 매달려 있네
우리네 인생사 전봇대 처럼
이사람 저사람 얼키고 설 켜
각박한 세상 살아 가지요
家長 이 전봇대가 되어 그주위
부모 처자식들 사방에 둘려싸여
오도가도 못하고
전봇대에 수없이 매달리고 붙어있는
광고지 마냥
바람에 아슬아슬 곡에라도 하는 것
같은 현실이 원망 스럽기만 하구나
家長의 양어깨가 능수버들 같이
축 늘어져 바람 부는대로 이리
저리 흩날리는 요즈음
하루빨리 제위치로 돌아와 家長
노릇을 제대로 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으련만 끝이 보이지 않으니
이일을 어쩌면 좋을꼬
09/02/02 작
추천6
댓글목록
양재각님의 댓글
양재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러게요. 아픈 현실이 안타까워요. 앞으로 좋아지겠지요. 그렇게 되야 하구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봇대를 통해 삶의 단면을 보여주시는 윤기태시인님
운명같은 전선을 끊어내기란 쉽지않은 일이죠 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선줄에 얽혀 있으니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
세속의 올가미가 가혹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감상하고
함께 걱정 해 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서민들의 실상입니다.
날마다 엉킨 전선을 푸느라
진땀을 빼지만
만족은 언제쯤 이나 할수 있을런지요.ㅎㅎ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가정 끌고 가는 것이 하나님 십자가 지고 가는 것 만큼
고통을 알게 하는 죄값 그동안 우리는 너무 오만하게 살았어요
갈수록 무거워지는 십자가 용서받기 힘든거죠
우리는 모두 다 십자가 하나씩 지고 고통의 피를 흘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