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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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928회 작성일 2006-08-20 09:04본문
글/김옥자
1
뜨거운 햇살아래
단비만 기다리다
석양 빛으로 쓰러질 것 같아요
방울방울 맺힌 땀
산뜻이 샤워하고
해맑은 달님 마주 보고 싶어요
날개 옷 단장하고
고운 향기 풍기며
창공을 날고 싶어 노래 불러요
***도움을 기다리는 잔디
2
한 여름
몇 번째 갈아입는 의상
바람이 스쳐 지나간 자국마다
초록 치맛자락 휘날리며 춤추는
이름 모를
예쁜 꽃도 산들산들
잠자리 떼 평화롭게 날아 오르면
흘러가던 구름도 살며시 내려앉아
한 층 더
파-란 잔디밭에 뒹굴면
푸르고 넓어지는 마음
여름이 익어가는 소리 시원스러워
***잘 가꾼 잔디밭,
2006년 8월 20日
댓글목록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없이 아름다운 정경이 하눈에 그려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잔디가 노래 하는 것도 잘 가꾼 정성이 아닐까 합니다. 건안하신지 합니다. 늘 변함 없는 모습에 감사 드리며...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노래 부르시는 것
변함 없으시길 바랍니다.
내내 건강.행복하시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디밭에 누워
여름이 익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넓어진 마음 항상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관님의 댓글
김진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잔디밭에 소풍이라도 가고 싶군요. 아름다운 글 접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820 잊혀지지 않는 숫자로 제게 각인 되었죠.
잔디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니
어머니의 사랑이 춤을 추는 듯 합니다.
잔디의 노래는 어머니의 소녀스러운 춤이어라. 감복하며 잔디밭으로 나가 봅니다.
타국에서 건안하시 오며 건필 하소서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움을 기다리는 잔디와 잘 가꾼 잔디밭
잔디 그 자체만으로 마음이 평안합니다.
항상 옆에 계신 듯한 선생님의
포근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근한 잔디밭에서
푸른 마음으로 앉아 쉬다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도 좋고 그리운 모습에 반가운 아침입니다
멀리서나마 문우님들의 건안 건필 하시길 빌겠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잔디에 누워
흐르는 구름을 바라보고 있으면
자유로움을 저 멀리 찾아 날아가고 싶을테지요?
고운 글 감사드립니다.
남은 더위에 지치지 마시길요~~ 방긋방긋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푸른 잔디 눈에 선합니다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