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막일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65회 작성일 2007-06-07 08:17

본문

막일 3

이 땅에 원래 평지풍파는 없었지,
무지막지한 해머 드릴로 땅바닥을 두드리고 깨고 부수기 전까지,

해머 드릴로 굳은 땅바닥을 두드리고 깨고 부수기 시작한다,
평화롭던 바닥들이 이내 달달달 반란이 일어나고 평지풍파가 생겨난다,
그동안 굳게 입 다물고 있었으리라,
많고 많은 사연들은 땅속에 파묻고 있었으리라,
누군가 그랬다,
저 오랫동안 쓸모 없이 단단하게 굳은 것들은 이제 이곳에 쓸모 없다고...

깨라고 해서 널 깬다,
부수라고 해서 널 부순다,
두드리라고 해서 널 두드린다,
파내라고 해서 널 파낸다,

공사판에 가면 땅보다 단단한 놈이
오랫동안 단단하게 굳은 것들을 깨고 부수고 두드리고
파내고 있다,

굳은 표정들이 땅땅 조각이 나고 웃음이 없다,
깨지고 조각난 표정들이 덤프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온종일 평지풍파가 일고 이판사판 공사판이 되어가고 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땅에 원래 평지풍파는 없었지,
무지막지한 해머 드릴로 땅바닥을 두드리고 깨고 부수기 전까지,>
맞습니다. 이제 시간과 햇수가 지나 다시 그곳을 지나거나 보게 되면 감 계에 젖을 것입니다.
육체적인 일은 리듬이 중요하니 식사와 취침에는 각별한 주위를 기울이며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단한 놈이 ...딴딴한 놈이~ 가 어울리면 좋겠습니다
여전희 감칠맛 나는 홍시인님
악플은 사양하며 리플 좀 부탁합니다
리플이 더 멋지거든요.
힘 내시고
즐거운 세상 만들어 가십시오.
항상 마음은 여유로우신 홍시인님 시향 즐감했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56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열람중
막일 3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7-06-07 0
115
막일2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2007-06-06 0
114
막일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07-06-04 0
11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2007-06-01 0
112
고물 시계 댓글+ 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07-05-13 0
111
새집 댓글+ 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2007-05-12 1
110
꼬랑지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007-05-11 0
109
시시해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2007-05-09 0
10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2007-05-08 0
107
깡통 홍씨 댓글+ 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2007-05-06 0
10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2007-05-05 22
105
꼴갑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2007-05-03 0
10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2007-04-30 1
10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2007-04-28 0
102
新 자전거 노래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2007-04-25 0
101
알밤 까던 밤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2007-04-24 0
100
별 볼일 없네,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2007-04-22 0
99
찰떡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2007-04-20 0
98
에프 티 에이, 댓글+ 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2007-04-18 0
97
새집살이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7-04-18 0
96
하늘새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2007-04-17 0
95
고려산의 봄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07-04-16 0
9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2007-04-15 0
9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7-04-14 0
92
형광등 깜빡 댓글+ 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2007-04-13 0
91
좋은 나무 댓글+ 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007-03-31 1
9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2007-03-27 0
89
아우토반 댓글+ 1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007-03-24 0
88
게 새끼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2007-03-23 0
87
세월이란 낚시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2007-03-20 0
8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2007-03-15 0
85
竹音2 댓글+ 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07-03-14 0
84
竹音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2007-03-11 1
83
파종 댓글+ 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2007-03-08 0
8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2007-03-04 1
81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2007-03-01 1
8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2007-02-27 0
7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2007-02-26 0
7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2007-02-25 2
77
山 사내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2007-02-24 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