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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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981회 작성일 2006-11-30 21:00본문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오형록 앙상한 가지에 발버둥치던 잎새 몽롱한 기억을 되새김질하며 스르르 삶의 끈을 놓던 날 낙엽이 우수수 거리에 쌓일 때 바스락 바스락 애간장 녹이며 아스라이 멀어져간 뒷모습 자꾸만 눈시울에 그네를 타던 글썽이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허허로운 벌판을 짓밟는 일진 광풍 아득한 시간의 터널을 지나 오메불망 소일한 수많은 나날 울그락 푸르락 희비의 교차점 또다시 찾아온 갈바람은 그 사람의 발자국 따라 달리지만 떠나간 사람은 기어이 보이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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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 시인님....뵙고 갑니다..항상 건안 하시길...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스르르 삶의 끈을 놓고
아스라이 멀어져간 뒷모습
차라리 남김없이 가셨더라면
떠난 사람은 보이지않아도
이토록 恨하지도 않았을것을.... 가신님의 그리움을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난 그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나는 아름다운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오형록 시인님 건필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떠나간 사람 보일리 있나요
잊어 버리세요
글 뵙고 갑니다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메불망 소일한 수많은 나날.....
건강하세요
오형록 지부장님!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문우님들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