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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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98회 작성일 2006-12-08 01:02본문
사랑이라 말하지 말라/오형록
지쳐버린 가슴에 휑한 바람소리뿐
창궐하던 수목엔 앙상한 뼈가 돌출되고
새들의 발걸음이 끊긴 지 오래
황무지엔 이슬도 내리지 않는다
얼룩진 세상의 참된 지킴이
육신이 빗어낸 눈물은
마음의 이정표요 진실이며
위대한 존재의 표상이며 표현이다
인생은 꿈많은 피에로
발에 밟혀 울고 웃는 여리디여린 풀잎
눈물 한 방울에 오가는 천국과 지옥의 문턱
오늘도 가늠할 수 없는 눈물이 심신을 이탈합니다
엇박자에 현혹된 눈물이
그대의 발등을 적시더라도
따스한 해님이 눈두덩을 쓰다듬어도
울렁이지 않는다면 사랑을 논하지 말아야 한다.
추천7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룩진 세상의 참된 지킴이
육신이 빗어낸 눈물은
마음의 이정표요 진실이며
위대한 존재의 표상이며 표현이다
~
건필하십시오^^
황선춘님의 댓글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렇게 고운사랑 마루는 언제 해보나. 하하
한동안 머물렀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