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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공(虛 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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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64회 작성일 2007-08-11 11:35

본문

    허 공(虛 空)
                  솔뫼 이광근

밤을 지새는 벌레소리
백옥의 상처를
헤여도 헤여도 못다 헤일
한(懷恨)을 헤며
살(肉)을  피우며
묵상앞에 도사리고 앉아
질퍽한 기억을 토(吐)하는
허(虛)

혼미(昏迷)한 가슴
풀어 헤치고
독백(獨白)을 만지며
한(恨)을 안고
파고(破呱)한 외침속에
밤이 오고
밤이 가고
아침이슬 독(毒)을 씻고
맑은 눈빛으로
손짓없이 가거라

진다홍 핏 방울
눈물인듯 흐르고
서럽고
서러워
떠나야 하는
아쉬운 정(情)
속으로 감추는
내가 서럽구나

강렬한 몸짓
허공을 가르는
창백한 표정
체념(諦念)한 듯
아-  그대여
떠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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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공에 새겨놓으신 아름다운 언어들을 만져봅니다.
어둠 속의 허공은 늘 사람들의 상념으로 가득 차 넘치고 있는 듯 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공을 헤매는 시인의  상념은
밤낮이  따로  없네요.
아름다운 시향에 깊은  상념의 터널을  지나갑니다.
건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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