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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風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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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60회 작성일 2007-09-04 13:06

본문

풍 경(風 磬 )

그리도 못잊어
석채(石彩)짙은 탱화
뒤로하고
처마끝 외줄에
목메여 우는
작고 낭낭한
풍경(風磬)이여

천년을
알몸으로 부닥처
알몸으로 벗어나는 소리
미풍은 그윽하고
적적(寂寂)한 소리
고독을 뒤로하고
풍경은 울었나 봅니다

중생은 읖조리고
만상이 빛이는 부처님하
삼배 드리우니
살아온 날들을
이윽히 생각합니다

흐느끼듯
바람소리
선객(禪客)은 잠이들고
풍경소리
망각(芒角)의 소리
풀어놓고
산사를 오가든 산까치야
오늘밤 쉬여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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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때, 해남 대흥사에서 5개월 정도 지낸 적이 있었지요.
풍경이 울리면, 바람이려니 하면서도,
마치 까치가 우는 것처럼 무척 설레곤 했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불사 갚은 밤 노래를 배우던 중학 시절이 생각납니다
미당 서정주 시인의 한떨기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생각 나고요,
고요한 산사에 하룻밤 머물다 가는 느낌입니다,
건안 건팔하소서,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광근선생님
아름다운 글을 접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풍경소리를 즐겨 들어면서
그 속에서 삶의 날들을 회상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요.
좋은글 즐감하며 인사드립니다.

이선돈님의 댓글

이선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사에서 울리는 풍경소리-
처마끝 외줄에 목메여 우는 망각의소리-
오늘 산끼치되어 이선생님이 울리는
풍경소리 듣고 갑니다.
좋은 시심에 머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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