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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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24회 작성일 2008-01-23 16:14본문
- 은노을 -
/ 푸른학
땅거미 질 무렵
붉은 감노을이
살그머니 어깨동무를 한다
" 친구야
나의 벗아
너는 무슨 색이
제일 좋으니? "
어깨에 걸린
감노을 손을 잡으며
" 나의 벗아
난 은청색이 제일 좋아..."
산 위에 나직이 걸린 파란색이
살그머니 은구름 이불을 덥는다...
아! 황금을 쫓는 땀은
시원한 은바람에
고요히
청아빛
애저녁이 된다.
08. 1/23 물의날
/ 푸른학
땅거미 질 무렵
붉은 감노을이
살그머니 어깨동무를 한다
" 친구야
나의 벗아
너는 무슨 색이
제일 좋으니? "
어깨에 걸린
감노을 손을 잡으며
" 나의 벗아
난 은청색이 제일 좋아..."
산 위에 나직이 걸린 파란색이
살그머니 은구름 이불을 덥는다...
아! 황금을 쫓는 땀은
시원한 은바람에
고요히
청아빛
애저녁이 된다.
08. 1/23 물의날
추천4
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품을 대하니 마치 사진을 보는듯하고, 그 노을을 바라보는 듯 합니다.
정유성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흑과 백의 아름다움 그 자체이네요
산 등성이에 걸터 앉은 노을과 파아란 하늘에 흰구름 그리고 밀려오는 검융단에서
아름다운 한편의 시가 탄생되었네요..
이쁜글 잘 보구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아빛
애저녁!
저도 하루중에서 이 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이 시간엔 은노을을 떠올리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바람을 먹고 자란 은노을 빛에 눈이 부십니다.
고운 글처럼 고운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