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되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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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54회 작성일 2008-01-25 21:26본문
/ 푸른학
길고 긴
외로움의 땅 끝
눈 앞에 펼쳐진
차가운 검바다
섬으로 가고 싶었다
진화를 거스르고 싶었다
다시 날은 밝고
진화의 연속선상에
나는 또 우두커니 앉아있다...
내 가슴 속에도
봄 꽃이 피어
나비가 찾아올까
햇살이 올망졸망
은근히 포근하다.
08. 1/21 철의날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지않아 올망 졸망 고운 햇살이
꽃피는 봄날과 나비가 정유성시인님의
가슴에 헤매이지않고 잘 찾아갈것같네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결하면서도 결이 매끄럽게 흐르는 고운 시입니다.
진화를 거스르고 싶도록 자아 되새김을 하려는 시심이 돋보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되새김의 뒤에는
삶의 진액같은 진실 하나가
찾아 들겠지요.
봄이 오듯이....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가 찾아 올
봄 꽃은 벌써
시인님의 마음속에 피어나고 있네요
미운 나비가
방향을 못 찾아 조금 헤메고 있나봐요
기다려보세요 ㅎㅎㅎ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은 어김없이 오지요... 나비도 어김없이 날아들고요... 다만 봄을 즐기기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가 문제인 것 같아요ㅎ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향, 즐감했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의 양지에 앉아
되새김을 생각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으로 가고 싶어도
진화를 거스르고 싶어도
햇살이 포근해져 오는 날은
자아의 가슴도 따뜻해 오지요.
고운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전하는 것만이 진화(또는 윤회)의 모습은 아닐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선생님의 말씀대로 인간이 나비가 되기도 하고...장자는 나비가 자신인지 자신이 나비인지 모르겠다고 했는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봄이 입안가득 들어온듯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