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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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59회 작성일 2008-02-07 18:40본문
/ 푸른학
새는 날아 다닌다
들력을 계곡을 안개 속을
그러나 새들은 자유를 모른다
그저 날 뿐이다
파란 새가 산 아래 그림자 그리고
강 속의 물고기를 놀라게 하고
바다 위의 태양을 가린다
그러나 파란새는 자유를 모른다
그저 가벼울 뿐이다
아 자유는...
새의 날개에 있는 것이 아님을
결코 새는 알려하지 않는다
결코 나도 알려하지 않는다...
댓글목록
이병선님의 댓글
이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저 푸른 창공을 마음껏 휠휠 날듯이
건필 하시고요 복 많이 받으세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가
진정 자유로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
부자유스러움이 있어
자유가 더욱 빛날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뭐가 됐는, 일단 날고 있으니......
건필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유구무언 모르는게 약이군요 고맙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는 속박의 그늘 아래서만 알 수 있지요.
그저 가벼워서, 그저 날개를 퍼덕거림으로서 날아가는 새들은 진정 자유를 모른답니다.
<자유>라는 의미를 모를 때에만 진정 <자유함>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말장난(저의 댓글이 더욱 그렇지요?)처럼 보이지만 읽을수록 묘미가 있습니다.
의미 깊은, 고운 글 감사합니다.
올 한 해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시인님..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그런 것
너무도 당연한 것이
정말 자유로운 것이 아닌가 라고
저도 생각해봅니다.
날지 않는 삶을 어찌 생각해 볼 수 있을까
고뇌하며 하늘로 간 쎙떽쥐베리가
오늘 밤엔 너무도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