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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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지금 울고 있는 당신은
흔느적거림에
슬픔을 적시어 보듯
한낮에
소낙비에 남기려
여름밤 더위를 그리워 한다.
가슴이 터져 버릴 듯한
아픔이
모세혈관을 통해
심장 깊숙이
마그마의 용액처럼 분출함이
눈물로
흘러 내리나 봅니다.
2.
참을 인 (忍)자 세 번이면
살인을 면한다는
옛 성인들의 언사(言辭)
설레 설레
인생의 쓴맛 단맛
다 맛 보았다는 듯이
겨우 반 살아온 인생인데
그리 슬피우십니까.
3.
사주팔자
태어날 때 타고 나는 것
흙으로 돌아서면
그리워 한다고
탯줄 속으로 감추고 싶다고
솟아오른 태양 막을 수 없듯
그저
흐르는 강 물줄기 따라
꽃이 피면 꽃향기에
낙엽이 지면 찬바람에
젖어 젖어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랍니다.
댓글목록
김철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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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찬선생님 건안하시죠? 이달의 시인 축하드립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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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찬 선생님 뵙고 갑니다
건강 하십시요^^*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이면 진달래 먹고 향기 마시며
짙어가는 이파리의 청춘에 눈 흘기고
단풍 물드는 산을 눈물나게 사랑하며
눈발 날릴 때 머리 한번 쓸어 넘기리라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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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이 시인님도 안녕하시죠? 글 잘읽고 있습니다.
박영춘시인님 박태원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윤재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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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또 울어
설움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잘 감상했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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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아른거리는
깊은 묵상의 시...
뵙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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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재영시인님 이월란시인님 첫 봄날의 주말
행복한 시간 되세요....
조정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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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시 감상하면서 생각합니다. 눈물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동반자이지요. 눈물은 흘리면 흘릴수록 평안을 안겨주는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