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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술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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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750회 작성일 2007-08-07 11:45

본문

난 술을 판다

                  박효찬

난 술을 판다

인생을 논하며
흙투성이 발자국을 남기며
하루살이 노동의 대가를 치루 듯
술을 쏟아 붓고 있다

눈물과 웃음을 듬뿍 담아
돈 받고 판다
너도 한잔
나도 한잔
노래가 되어
허름한 옷 속으로 감출 때까지

난 술을 판다

입술에는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달이 뜨고
해가 뜰 때까지
얼룩진 발자국을 씻어버리려고
허기에 지친 하얀 얼굴이
붉으스레이 취기가 오를 때 쯤
난 집으로 돌아온다

발자국은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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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찐한 삶의  운무가  그윽히  분위기를  돋우고
하루 세월의 흐름이 손도장처럼 찍히고 가는날
목로주점  희미한  불빛은  낮의 태양보다  강하게  뇌리에  처박히고
할 수있는 속아지 들을 둘둘  뽑아내면
한 잔 술은    삶의  거룩한  고백이  됩니다.
역사는  술과 함께  흘러  왔지요.
지금도  흐르는  시간처럼.....

기우표님의 댓글

기우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 술을 판다
인생을 논하며
흙투성이 발자국을 남기며 . . .

박 시인님 잠시나마 술독에 들어갔다 갑니다
정말 정겹고 서정적인 시 고맙읍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감사합니다.
또한 시집출판 축하드리옵니다.
아직 참석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행복한 시간 되세요

또한 기우표시인님 감사합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그렇네요 무엇으로 표현 하든 삶이란 걸어가는 발자국 마다
취하게 하네요. 시인님의 멋진글 접하고 갑니다.

조정화님의 댓글

조정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과 인생, 무언가 술잔속에 눈물이 담겨 있을것 같은 글입니다.
어느분의 삶의 힘듬에서 진가를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의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을 논하며
흙투성이 발자국을 남기며
하루살이 노동의 대가를 치루 듯 >
글을 쏟아 부어 쓰신 멋진 시를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투성이 발자욱을
씻어주는 술, 가끔 취해보고 싶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지만 우리의 삶이 가득 담겨 있는 듯 고운 글에
감사드립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여백동인문우님들 감사합니다.
제가 술한잔 대접할깨요...
너무 많이 마시지 마시고 드세요.....
<img src =http://cfs13.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HZoUzBAZnMxMy5wbGFuZXQuZGF1bS5uZXQ6LzEwODcxMzM0LzEzLzEzMjQuanBnLnRodW1i&filename=13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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