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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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최승연
동지섣달 추워진 산야 포근히 덮어
된 바람 막아주는 하얀 손길들
닭똥 같은 내 눈물 닦아주던
어머님의 굵어진 손마디 마디인가.
가슴속 맺힌 슬픔 달래주려고
하늘하늘 내리는 하얀 보석들
귀를 열어 속삭이는 당신의 노래
바람결에 훨훨 날려가는 하얀 꽃잎
낙엽 진 들판을 가득 채우려는가.
굽이쳐 흐르는 강 따라 돌고 돌아
잿빛 하늘에서 흐르던 추억들
그리움 가득 담고 가버린 눈물 같은 것
외딴 오솔길에 소복소복 쌓인다.
최승연
동지섣달 추워진 산야 포근히 덮어
된 바람 막아주는 하얀 손길들
닭똥 같은 내 눈물 닦아주던
어머님의 굵어진 손마디 마디인가.
가슴속 맺힌 슬픔 달래주려고
하늘하늘 내리는 하얀 보석들
귀를 열어 속삭이는 당신의 노래
바람결에 훨훨 날려가는 하얀 꽃잎
낙엽 진 들판을 가득 채우려는가.
굽이쳐 흐르는 강 따라 돌고 돌아
잿빛 하늘에서 흐르던 추억들
그리움 가득 담고 가버린 눈물 같은 것
외딴 오솔길에 소복소복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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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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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이 올 듯 말 듯, 서울에선 보름전에 왔는데. 오늘 날씨가 그러합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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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을 그리워하면서,,,,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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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이라 확실히 첫눈 소식이 이곳 춘천보다는 늦군요.
내리는 첫눈 속에 불러보는 사모곡이
소인의 심금도 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