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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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최승연
먼동 틀 때면 농부들 마른 논 뒤집으며 코끝 스치는 춘정(春情) 놓치지 않으려고
털털거리는 경운기로 논가는 소리 들립니다.
땅속에서 쭈그리고 앉았던 새 싹 봄볕이 화사한 날 봄눈 녹는 소리 듣고 하품하며
기지개 켜는 소리 들었습니다.
아침상 가득 달래 냉이 씀바귀 당신의 고운 미소, 남촌에서 불어오는 춘삼월 화려한
봄소식에 목련꽃 피는 소리 들렸습니다.
* 춘정(春情) : 봄의 정취
추천5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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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精의 봄이 오는 소리
들리는 것 같습니다. 고운 봄 맞이 하십시오.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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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봄이 왔어요..사방에서 봄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시인님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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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가 저랬습니다. 시인님..
봄나물 가득한 밥상으로 사랑과 행복 가득한 봄날 맞으세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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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완영합니다
오늘의 온도가 4월중순의 온도랍니다
고은글 고맙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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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와 고들빼기가 참 많이 닮았다던가요?
최승연 시인님의 시를 읽고 있는데
왜 느닷없이 고들빼기 김치에 밥 한 그릇
뚝!딱!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생기는 걸까요?
봄이 오는 맑은 소리
많이 듣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