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폰속에서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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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64회 작성일 2010-05-31 15:05본문
하늘이 폰속에서 잠들다
청운 / 현 항 석
봄비에게 부탁하여
가을 하늘을 빌려 왔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워서
한참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거기엔 미움은 물론
아쉬움도 서러움도
외로움도 없었습니다,
맑음과 밝음만 있었습니다.
바람이 부는 대로
고개를 돌렸는데
시선이 머무는 곳은
폰속의 넓은 광
하늘이 있었습니다
분명 하늘이었습니다
하늘이, 나의 하늘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깨우지 않았습니다
아직 깨울 때가 아닙니다
일어날 때까지 기다릴뿐입니다.
청운 / 현 항 석
봄비에게 부탁하여
가을 하늘을 빌려 왔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워서
한참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거기엔 미움은 물론
아쉬움도 서러움도
외로움도 없었습니다,
맑음과 밝음만 있었습니다.
바람이 부는 대로
고개를 돌렸는데
시선이 머무는 곳은
폰속의 넓은 광
하늘이 있었습니다
분명 하늘이었습니다
하늘이, 나의 하늘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깨우지 않았습니다
아직 깨울 때가 아닙니다
일어날 때까지 기다릴뿐입니다.
추천5
댓글목록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현시인님 좋은 글 잘 일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그 여유
그 시간 속에
많은 대중들이
기다림을 배우며 살지요~~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폰 속에 넓은 하늘이있서
그속에서 잠자고있는 현항석 시인님을 우리는 많이 기달렸습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근심을 다 들어 줄 것만 같은 넓은 하늘을 다시 한 번 보고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하늘같은
유월의 첫날 아침, 저도 하늘을 바라 보았습니다.
티없이 맑은
그래서 내가 부끄러운 그런 날입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용원 지부장님, 한미혜 시인님,
김영우 시인님, 변정임 시인님,
그리고 전 온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죠?
다녀가심에 감사드리며, 가까운 날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