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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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찬
소득 없이
저녁놀은 어기적어기적
스며들고
창문 넘어 한숨 소리에
가슴은 방망이질
놀란 토끼 마냥 안절부절
월례 행사로 치루어질 세금들
맨손으로 싸워야 할
쩐의 전쟁 터
늘 그렇게
정해진 운명처럼
육체와 함께
헤매는 방랑자 마냥
문지방을 들락거린다.
2008.12.29 년말을 보내며
꼬마천사 Connie Talbot - I have a dream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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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세금 마지막 날은
은행 시간도 금방 문이 닫히고
세금 내는 한 달은 순식간에 돌아 오고
지불 할 돈은 다달이 늘어 가고
맨손으로 계산하고 계획하고 철저히 살아봐도
그져 마이너스로 떨어지고
맥빠지는 삶에 오기로 살고 있지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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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무죄 무전유죄"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혹독한 한파와 함께 꽁꽁 얼어 붙은 민심과 경제....!!
지금 우리의 현실이지요.... 공감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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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사는 모습이 그렇지요.
너나 없이...
웃음을 잃지 않고 견디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긍정적으로 사는 수 밖에요.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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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사는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들이나
월말 년말 되며 은행으로 모여
얼굴 찡그리고
한숨소리가 길더라구요
이것이 인생이고
삶이 아니가 싶네요
시인님들 경제가 어렵더라도 시간은 흘러가고
다시 돈 잘버는 날이 올거라는 기대로
오늘도 화이팅
감사합니다
이두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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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늘상하는 이야기가
참고 견디라는 일상적인 이야기...
그러나 희망은 참고 견디어야 하는 거래요...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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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체험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쩐의 전쟁`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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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분들 힘내시기 바라며
시인님 고마운 글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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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수록 정신을 차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잘 감상하였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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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터에서
손에 든 무기는
맨몸뚱이 뿐~~...
꿈이라도 꾸어야
오늘을 견딜터인데 말이예요.~~.
현장감 넘치는 글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요즘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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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시인님들
감사합니다
조금은 넉넉하고 싶고
조금은 안락하고 싶은
우리네 인생인데....
상정이 그러하지 못하고
세상이 그러하지 못하니
인사가 요즘 힘드시죠? 랍니다
시인님들 가정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빌며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전 요즘 많이 건강하여
신년하례식에서도 소주한잔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