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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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늦은 시간
집으로 걸어오는 길은
너무나 멀었다
한걸음 두 걸음
타박타박 걷는 내 모습에
미소도 띄워본다.
망상 속의 가슴은
이미 벌집이 되어
가로등 불빛에 바래지고
까만 하늘엔 별들조차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오늘 밤 무슨 일이 일어날까?
예측할 수 없는 시간에 쫓기여
가슴 졸여보지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삶에 한탄한다.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내 삶의 전 부을 걸고
걸어온 이 길이
오늘은 너무나 멀다.
부처님도 찾아보고
엄마 아빠 찾을 수 있는 모든 이를
마음속에 불러
내 삶의 영혼을 달래주세요
라고 기도해봅니다.
늦은 시간
집으로 걸어오는 길은
너무나 멀었다
한걸음 두 걸음
타박타박 걷는 내 모습에
미소도 띄워본다.
망상 속의 가슴은
이미 벌집이 되어
가로등 불빛에 바래지고
까만 하늘엔 별들조차
어디로 숨었는지 보이지 않는다.
오늘 밤 무슨 일이 일어날까?
예측할 수 없는 시간에 쫓기여
가슴 졸여보지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삶에 한탄한다.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내 삶의 전 부을 걸고
걸어온 이 길이
오늘은 너무나 멀다.
부처님도 찾아보고
엄마 아빠 찾을 수 있는 모든 이를
마음속에 불러
내 삶의 영혼을 달래주세요
라고 기도해봅니다.
추천5
댓글목록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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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이 머지 않았군요... 제 양력 생일이기도 합니다.*^^*
올 해 뜻하는 바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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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기운이 너무 없어보이세요.
꽃도 피고,
새는 우지지고,
하늘빛은 파랗고,
햇살은 더더욱 사랑스런 나날들이잖아요.
그러나 시인님 얼굴에 피어난
환한 미소만한 아름다움은 없는 법이니깐,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활짝 웃어보세요.
박효찬 시인님! 홧팅!!! ^^*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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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에 나타난 한 줄기 빛이라면 차라리 밝게라도
비추고, 영혼에 묻어난 깨끗한 마음 감싸주는 심정은
더 바랄 수 없는 희망의 길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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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월 초파일
시인님의 깊은 불심에
감동 받고 갑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