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의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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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786회 작성일 2010-06-08 09:49본문
류의 바램
청운/현항석
돌계단 육천 개
뭐 그리 대수련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음을 아는지
정령 부러운 것은
밟는 수가 아니라
맘속의 돌계단을
쌓고 있는 류였다
높이 쌓고 싶어도
쌓지 못하는 맘은
수는 모를 것이다
웃는 류만 알 거다
훗날 내가 죽으면
화장를 하지 마라
훗날 내가 죽거든
매장도 하지 마라
수가 다니는 곳에
그곳에 엎어두라
수가 첫 발 뛸 때
받혀 줄 수 있도록
청운/현항석
돌계단 육천 개
뭐 그리 대수련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음을 아는지
정령 부러운 것은
밟는 수가 아니라
맘속의 돌계단을
쌓고 있는 류였다
높이 쌓고 싶어도
쌓지 못하는 맘은
수는 모를 것이다
웃는 류만 알 거다
훗날 내가 죽으면
화장를 하지 마라
훗날 내가 죽거든
매장도 하지 마라
수가 다니는 곳에
그곳에 엎어두라
수가 첫 발 뛸 때
받혀 줄 수 있도록
추천5
댓글목록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에게 첫발을 받혀 줄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도 든든하게 첫 발을 받혀 줄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황석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마음 적시며...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철학적인 시향을 음미 하면서
고진감래를 해야하면서 현실을 안주하려고
몸부림이라 할까...
언제나 좋으날 되시고 건안 하십시요.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머니의 수는 너무 행복 할 것 같아요.
지고지순한 사랑에 감탄 할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보이지 않는 세계가 더 크고 무궁무진한 것을... 다시금 새기고 갑니다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수와 류가 만납니다. 깊은 마음을 길어내고 있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 깊은 좋은 詩 *류의 바램*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항상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