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내음 나는 섬진강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278회 작성일 2006-01-05 22:39본문
손근호
섬진강를 따라 가다보면 우리가 모르는 향기의 곡선이 있다
가지 가지 강들이 따라가는 멋들어진 강한 무스크향이라면
섬진강에는 살내음에서 나온 물내음이 진동한다
굽이 굽이 길을 따라 모랫길 쌓여 한 곳에 정지해보면
차마 여인의 골짜기에 움듯 서 있는 나를 바라본다
섬진강은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다
잠시라도 쉬어 흐르는 섬진감의 고요함에 물어본다
그대의 향취되어 내 자신이 매료 되었네
그대의 세뇌적인 향취는 가장 아름다운 곡선에서
일으키는 내 젖떨리는 감흥이 아닌가
한 발자국 딛는 나의 아색히 떨린 감정
내 발자국만이라도 섬진강 모래턱에 남기네
섬진강이라서 찾아드는 나의 살내음의 본능
무스크향에 지친 나에겐 너무 아름다운 향이었지
섬진강아 아름다운 섬진강아
어이 다시 너를 잊겠니
......................
겨울이면. 꼭 섬진강에.. 작년에도 갔었습니다. 올해도 겨울이 가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군요.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회가 온다면 출사겸 따라 가고 싶네요
고운 감성으로 시심을 드려다 봅니다.
선생님 날 잡을까요? ㅎㅎ
토요일로 해서 1박2일로요. 에궁 눈치 보이네요.^^ㅎㅎㅎㅎㅎㅎㅎ
백영자님의 댓글
백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섬진강이 좋아서 부산 생활 반세기를 접고
섬진강 가까이 와서 산답니다.
섬진강은 사 계절이 다 좋습니다.여름에는 언어가 뛰어 오르는
광겨도 볼만 합니다. 한번 오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박기준 시인님..한 번 가입시더...백영자 시인님이 섬진간 화계에 계신답니다 .백영자 시인님..저의 시 한 번 보시라고 일부러 올린 것입니다. 저의 마음도 그러 합니다. 섬진강의 매력. 가슴 설렙니다. 은어. 빙어. 연어..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랍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굉장히 멋진 곳인가 본데
아.........하 언제나 가볼까나?
그곳에 서면 나에게 도 선생님 같은 시어들이 쏱아질려는지
섬진강 예찬글 머물러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잉~~ 저도 또 가보고 싶은곳인데..... 고향입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날 잡으소서
시사전에 작품도 얻을 겸, 겸사겸사 출사도 하고
이슬이 젖은 빙어 아가씨와 하얀 얼음판에서 썰매도 타고 하게요.ㅎㅎㅎ
구정전 토요일과 일요일 일박이일로 천둥(?)으로 해서요.ㅎㅎㅎ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지요!.....섬진강!...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섬진강 겨울 나룻터에서 만납시다. 빙어튀김에 참게 매운탕 그리고 쇠주, 죽입니다. 콰---
백영자님의 댓글
백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 나시는 데로 모두 한번 오세요
저의 집 이 그리 좋지는 않아도 숙박에는 큰 불편은 없습니다
지리산 참 도토리 묵이 또 별미지요.
아름다운 산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