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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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13회 작성일 2006-01-16 12:41본문
시 손근호
나는 처마밑에
아지랑이를 잡으려 곤 잠 자는데
수염 끝에 나비 한 마리가 나의 머리를
밀치더니 달아 난다
콧등에 물씬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나는 여전히 게으름에 하품이 찢어진 입이다
야옹
야옹
나는 봄 고양이
봄나들이 게으른 고양이 한 마리
한적한 처마밑에 단순한 봄 고양이라네.
..봄이 오는 것 처럼 따사로운 오늘 이기에 한 편 올려 봅니다.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스함이 새록 새록....아!..우리가 모르는사이..봄이 오고 있읍니다 그려!..
발행인님!..근황을 묻읍니다. 잘 계시는지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처럼 포근한 겨울....이제 땅의 지진이 발생하나 봅니다...
오후가 되면 눈 까플이 천근만근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나는 봄 고양이
봄나들이 게으른 고양이 한 마리
한적한 처마밑에 단순한 봄 고양이라네
아마 그고양이 저를 닮았네요
고운글 함께 하고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민순 시인님...모습 뵈니 그런 것 같습니다. 봄이 오기 전에 좋은 작품 많이 창작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따 오영근 시인님....잘 있습니다. 잘 계시는지요? 구룡포를 지나 해오름의 손이 보고 싶은 날입니다.
새벽에 도착 해서 바다 바로 앞에 포장마차에 파는 해장국이 생각 납니다.
김석범 시인님....고양이 되시는 군요. 적당한 낮잠은 만병통치약이라 합니다.
쉬시면서 업무를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모습이 그려지네요.
처마밑에 축 늘어져
봄 햇볕에 눈도 못뜨고
꼬리 잡아당겨도 별 대꾸도 없었던
그 야옹이..^^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제는 제법 봄이 온듯한 따스함을 느낍니다,
전 올 겨울이 그다지 춥지 않았습니다.
이 음악 제가 참 좋아하는 음악이네요.
많이 울었던 그 음악...
손근호 발행인님 오늘도 행복한 날 이루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른하게 낮잠에 빠져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하군요.
햇빛은 마당 가득 춤을 추고
어미소 한 마리가 길게 누워 되새김질을 하는 평화로운 어느 농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