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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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23회 작성일 2009-03-01 21:14본문
그 섬에 가고 싶다
김현수
그 섬에 가고 싶다
애미 뱃속과
연결된 탯줄을
뚝 자르니
이젠 섬이라
첫 옹알이를 하고
양수를 타고
유유히
바다로 떠밀려 간
그 섬에 한번 가고 싶다
이렇게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엔 -
김현수
그 섬에 가고 싶다
애미 뱃속과
연결된 탯줄을
뚝 자르니
이젠 섬이라
첫 옹알이를 하고
양수를 타고
유유히
바다로 떠밀려 간
그 섬에 한번 가고 싶다
이렇게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엔 -
추천5
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날 그 섬은 평상시 보다 더 멀리 우리들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수 시인님.
일상 탈출 인가요?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인도 라도 가보고 싶으신것 같아요
한번쯤 고독해지는 것도 일상에 도움이 되죠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부는 날 태풍이 부는날
아늑하고 조용히 나혼자 만의 영역에서
아무 걱정도 근심도 없이 둥 둥 떠다니며 묵상하는 곳
그 곳에 가서 한번쯤 쉬고 왔으면 두통에서 벗어나련만
김현수 시인님 마음 이해하겠습니다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이순섭시인님/ 지인수 시인님/ 이두용 시인님/ 최인숙 시인님
따뜻한 봄날 이렇게 살포시 들어와 반겨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 심하게 불어도 돌아 갈 수 없는 섬
세파를 헤쳐 나가면 그 섬 보다
더한 안식처가 될 것입니다
건승하십시요 김현수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