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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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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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건
조회 1,434회
작성일 2009-10-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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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청락
신태인을 우로 돌아
서해안 고속도로에 올라서니
큰 바람개비
환하게 웃음으로 맞는다
어릴 적 바랜 추억
색종이 바람개비
하나 들고서
없는 바람 억지로라도
뛰며 만들며
온 동네를
쉰번이나 누비고 다녔지
벼베기 끝난 논바닥으로
촐촐촐 흐르는 냇가를 따라
구슬 땀 뻘뻘흘리며
바람을 그리워했지
저 바람개비
다시한번 잡고 달리면
찾아 오려나!
어릴 적 꿈이...
잃어버린 만남들이....
혹여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중에서
‘다음날을 위하여 남겨 논 한 길’
노란 숲길이 보이려나...
신태인을 우로 돌아
서해안 고속도로에 올라서니
큰 바람개비
환하게 웃음으로 맞는다
어릴 적 바랜 추억
색종이 바람개비
하나 들고서
없는 바람 억지로라도
뛰며 만들며
온 동네를
쉰번이나 누비고 다녔지
벼베기 끝난 논바닥으로
촐촐촐 흐르는 냇가를 따라
구슬 땀 뻘뻘흘리며
바람을 그리워했지
저 바람개비
다시한번 잡고 달리면
찾아 오려나!
어릴 적 꿈이...
잃어버린 만남들이....
혹여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중에서
‘다음날을 위하여 남겨 논 한 길’
노란 숲길이 보이려나...
추천4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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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린 날의 추억을 담은
훌륭한 詩
즐감하고 갑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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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가까이 계시면서 얼굴 한번 못뵈어서 죄송합니다^^
늘 건필하시는 모습 뵈지 않아도 알듯합니다
건강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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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저도 유년에 수수깡으로 바람개비 만들어 불었는데
지금은 수수깡이 어떻게 생겼는지 가물가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