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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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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187회 작성일 2008-11-21 01:13

본문

      아버지
              / 장운기


아버지
진땅 마른땅 가리지 않으시고
자식을 위한 헌신과 희생도
감내하신 세월
맛난 것 좋은 것 마다하시며
세월에 구부러진 허리
검붉은 얼굴
헝클어진 몸매라도
여식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버지
햇살 가득한
사랑채 마루에 앉아
멀리 지나는 친구 불러
함께 나누시던 술 한잔에
함박웃음 지으시던 모습
여식은
새삼 그 날을 그려봅니다
아버지
이승에서의 고단했던 육신은
이제 잊으시고
아름다운 곳에서
편안히 잠드세요
여식은
아버지께서 그리 되시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2008,11,20 作.

장인어른께서 저 세상으로 가신지 1주기가 됩니다
아내의 입장에서 적어봤습니다...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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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
영원한  그  이름,  아버지입니다.
바위처럼  우뚝서서
지켜 주시는  그  이름
이젠  그 자리에  내가  서야  하는데......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효찬시인님, 허혜자시인님, 전온시인님, 이두용시인님, 금동건시인님, 김옥자시인님, 방정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의 글에 용기와 힘을 주신것에 거듭 감사함을 올립니다,,
찬바람이 어느새 곁에 와 있내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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