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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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60회 작성일 2008-12-10 06:30본문
김포평야
장운기
텅빈 평야 에 바람이 지나간다
그냥 지나기 서운한가
세찬 바람 함께 쉬어간다
함박눈 내리는 날
고개 숙인 강아지풀
좋아라
춤을 추던 아침
조잘대는 참새들의
수다소리 정겨워
목 빠져라 기다린다
꽁꽁 얼어버린 배수펌프장
그 위에
작은 노을이 서성인다
기러기는
얼음을 즐기다
힘찬 날개 펼치며
김포평야를 떠나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세상
홀로이 서 있는 수양버들
잎새가 떠나간 가지에서
윙윙
노래하는 겨울이
나를 부른다
2008,12,9 作.
추천4
댓글목록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잎새가 떠나간 가지에서
윙윙
노래하는 겨울의 모습
김포평야의 쓸쓸함을 연상 해보며
머물다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겨울 詩
아름다운 겨울 풍경이
그려집니다
건필 하십시요.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김포평야에도
겨울이 예외없는가 봅니다.
아름다운 서정에
제 마음도 김포로 달려가고 있네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넓은 김포 평야엔
왠 바람이 그리도 거센지요
새삼스레 길 동무가 생각납니다.
혼자는 도저히 걷기가 힘들어서...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남옥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탁여송 시인님
전 온 시인님
김포평야에는 바람도 많고 눈도있지만 그래도 저녁무렵 기러기떼의 비행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