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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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골마을
/ 윤 기 태
지리산 세석평원 초입 거림마을
두지바구식당 에서 겨울과 봄의
언저리에 하루 밤을 묵는다
어제내린 비로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좔~좔~좔 깊어가는
밤의 적막을 더 한다
함께 동행한 벗들과 계곡물
소리 들으며 고로쇠 물 한 잔
목구멍으로 넘기니 오장육부
구석구석 묶은 때 말끔이
씻어 주는 듯
새벽 녘 바깥이 하도밝아
잠에서 깨어보니 지리산
산마루 뉘었뉘었 지는 달빛
창문에 비치니 낮인지 밤인지
분간하기 어렵네
거림마을 아침이 밝아오니
새벽같이 모여든 산 꾼들
가는 겨울 아쉬워하며
오는 봄 맞으려 지리산
찾아가네
09년2월15일 작
/ 윤 기 태
지리산 세석평원 초입 거림마을
두지바구식당 에서 겨울과 봄의
언저리에 하루 밤을 묵는다
어제내린 비로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좔~좔~좔 깊어가는
밤의 적막을 더 한다
함께 동행한 벗들과 계곡물
소리 들으며 고로쇠 물 한 잔
목구멍으로 넘기니 오장육부
구석구석 묶은 때 말끔이
씻어 주는 듯
새벽 녘 바깥이 하도밝아
잠에서 깨어보니 지리산
산마루 뉘었뉘었 지는 달빛
창문에 비치니 낮인지 밤인지
분간하기 어렵네
거림마을 아침이 밝아오니
새벽같이 모여든 산 꾼들
가는 겨울 아쉬워하며
오는 봄 맞으려 지리산
찾아가네
09년2월15일 작
추천4
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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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산꾼들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네요
이제는 완연한 봄을 맞이 하는일 밖에
짧은 순간의 봄을 맘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건안하십시요 ^^*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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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가시는 길 마중하고
오시는 이 맞으러 지리산까지 나가셨네요
아직은 돌아가는 미련이 남아
자꾸 뒤돌아보고 주춤거리니
마음 급해 나오는 잎새
덜 덜 덜 떨고 있습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리산 산꾼이라는 말이 참 정겹게 들리네요
봄의 산골짜기를 흐르는 물소리가 들려올 듯 합니다
윤기태시인님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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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골을 지나 천왕봉에서 일출보고 아침밥먹던 모습이 시인님의 시상과 매칭이됩니다 아름다운 시에 머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