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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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3건 조회 946회 작성일 2006-09-17 01:54본문
한 숨
봉천 최경용
세월 끝을 삭이는
긴 - 탄식
쇠 빠진 노동자 빈 손 터는 소리
치국의 제물된 가을 농부 숨소리
과거보러 간 선비 와 재수생 낙향하는 소리
스승님 회초리 소리
억지추냥 한탕 잡는 복부인
파리 날리는 장삿꾼 소리
엽전 대감 감투 쓰고 나라 살림 안심하라 하는 소리
과년한 딸 아비 땅 꺼지는 소리
나라님 공든탑 무너지는 소리
그리 저리 체념하는 백성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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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요즈음의 일상인듯 합니다
정신차리고 나라일을 해 주었으면
하는 민초들의 목소리 귀기울려 들어야 겠지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숨/
밝은 내일을 기다려 보렵니다.고맙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곧 땅이 꺼지겠네요...
아픔입니다...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