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무 대 ( 광주 답사의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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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7건 조회 1,110회 작성일 2006-12-11 00:27본문
상 무 대
봉천 최경용
( 2006 / 12월 시사문단 전라지부 모임 광주 답사의 詩 )
청운에 꿈을 품고
젊음을 불태우며
대한의 간성들 우뚝섰던 푸른광장
상무대 여
빛나던 계급장을 세월 주름으로 바꿔달고
투혼의 광장에 다시서니
육탄의 용맹스런 호성은 간데없고
시련속에 남은 연민의 애상만 반겨 맞는다
선민의 혼
짖밟던 군화의 풍파
선혈 낭자히 막아내고
민주항쟁 투혼의 피비린내 진동하던 예향의거리
이제 찿았노니
한빛 찬란한 문화의 광장으로
고난의 지난 세월은 공존탑을 쌓았구나
선민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희생과 사랑의 상록수여
혼과 넋이 늘푸른
상무의 예향이여
그 넋을 기리니
지금도 젊은 혼들은 선혈의 뜻 새기는데
빛바랜 계급장을 달고 찿아온 늙은 시인
옛 기백의 심장 채찍하며
녹쓴 계급장을 닦아본다
용솟음 쳧던 옛기백 자못 부끄러워
노안에 홍조띠며
평온히 예향의 늘 푸른 정 담아
가벼운 발걸음 편안히 돌려
저믄길 재촉하고
남은길 서두른다
댓글목록
김성미님의 댓글
김성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광주의 그 날의 혼을 느끼며~~~
꼭 뵙고 싶었는데 아쉬운 마음입니다
고운 밤 되세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성미 시인님
가사에 바쁘셨다고 총무님으로부터 안부 잘 들었습니다
청초하며 청아하신글 꼭 낭송하시는 시인님 뵙고 싶었는데
다음 모임 기회가 또 있으니 미루어 꼭 뵙길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최경용 시인님. 장군으로서 전역 하신 것 모임에서 알았습니다. 충성~~!!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그용맹스럽던 기백이
시인님 가슴속에서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민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희생과 사랑의 상혼과 넋이 늘푸른
상무의 예향그 넋을 기리니
멋지글에 마음 쉽 하고갑니다
어쩐지 장군님처럼 글이 힘이 있었어요
멋진 젊은 날처럼 ..아름다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김영배 시인님.
장윤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영배 형님께 죄송 스럽지만 " 노병은 죽지않고 사라질뿐이다 " 란 구절을 떠 올려
봅니다.
김영배 형님 16일 대전모임에 서울지부장님과 동행하시지요 뵙고싶습니다
못오시면 23일 서울 모임에 아우가 올라 가겠스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경용 시인님 말씀만들어도 감사합니다
16일에는 대전모임에 못갈것같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면 23일에 서울에서 뵙고 십습니다
[old soldier never die just fade away]노병은 죽지않는다 다만 사라질뿐이다]
맥어더 장군님 명언을 제가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늘행복하시기를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