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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까기 /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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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4건 조회 1,106회 작성일 2006-12-14 16:10

본문



                                밤 까기

                                        동시  /  봉천  최경용


                      겨울밤에
                      할머니하고 나하고
                      밤을 깝니다

                      빨간옷을 벗기니까
                      뽀얀 속살이 나왔습니다

                      밤알이 추울까봐
                      할머니 입속에 넣었어요
                     
                      할머니는 내등을 토닥 토닥 두드립니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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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치근님의 댓글

박치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머니와 손자의 정겨움이 묻어나는 ...
문득 할머니의 주름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이라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되돌릴 수 없는 세월의 상흔 앞에 작아지는 게 우리네 삶이라 그냥 그렇게 무심으로 세월을 낚는 강태공이 되고 싶은 건 왜일까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머니의 사랑을 밤에 심으시고 ..그리움에 글을 쓰시는 시인님  호롱불 아래
손자의 등을 토닥이는 모습이 아마 그 굼길이 참으로 달콤하셧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주고가신 사랑때문에 정때문에 혼자서 꺼내어보는 먼 그리움속의 그리움
각박한 세상에 아름다운 정이 살아 있어서  세상은 더 소중한지도 모릅니다.
참 정겨운 모습을 뵙고갑니다. 고운 밤되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후~~,
할머니의 입안 가득찬 행복이 여기까지
고소하게 풍기는 듯 합니다.
갑자기 저도 저런 손주 하나 있었으면(?) 합니다.
힛!!

최경용 시인님,
겨울 내내 구수한 일들만 가득 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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