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 ( 대전 )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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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건 조회 1,102회 작성일 2006-12-18 04:11본문
황산벌 ( 대전 ) 에
봉천 최경용
벗어나고 싶어요
앙상한 나무가지로 얽힌 그리움속을
답답한 둥지를 털고
벗님들 오시는 황산벌로 내마음이 달려가고 있어요
손에든 " 휘파람 " 시집을 눈동자에 담으며
또다른 그리움속으로 가고 있어요
그는 자유 시인 이었습니다
미인도 아니고
넉넉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잃어버려 놓치는 것도 없는
그냥 그대로가 마음에 닿는데로
또박또박 써 나가는
순박한 자유 시인 이었습니다
심취한 시집을 놓을때
나는 황산벌을 걷고 있습니다
사각 밀림에 틀을 정하고
수 많은 군상들이 각각의 색을 깔아놓은
옛 황산벌에
산숲 그리움속을 벗어난 자유가
경남 전라 충청 경기 서울을 만나고
경북 강원 제주의 남겨놓은 빈잔에
그리움을 채웠습니다
이곳 저곳 내 그리움을 맡겨
신세만 잔뜩 벗님들께 지우고
끝내 따라가지 못한 내 어릿광은
벗어나고 싶은 그리움속 둥지로
되돌아 오고 말았습니다
봉천 최경용
벗어나고 싶어요
앙상한 나무가지로 얽힌 그리움속을
답답한 둥지를 털고
벗님들 오시는 황산벌로 내마음이 달려가고 있어요
손에든 " 휘파람 " 시집을 눈동자에 담으며
또다른 그리움속으로 가고 있어요
그는 자유 시인 이었습니다
미인도 아니고
넉넉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잃어버려 놓치는 것도 없는
그냥 그대로가 마음에 닿는데로
또박또박 써 나가는
순박한 자유 시인 이었습니다
심취한 시집을 놓을때
나는 황산벌을 걷고 있습니다
사각 밀림에 틀을 정하고
수 많은 군상들이 각각의 색을 깔아놓은
옛 황산벌에
산숲 그리움속을 벗어난 자유가
경남 전라 충청 경기 서울을 만나고
경북 강원 제주의 남겨놓은 빈잔에
그리움을 채웠습니다
이곳 저곳 내 그리움을 맡겨
신세만 잔뜩 벗님들께 지우고
끝내 따라가지 못한 내 어릿광은
벗어나고 싶은 그리움속 둥지로
되돌아 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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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최경용 시인님, 시속에 시적화자의 의미 처럼, 자유시인이십니다. 시의 나래가 펄쳐져 날아가고 있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