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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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1,108회 작성일 2007-01-12 21:44본문
박 꽃
글 / 봉천 최경용
박 꽃 이 생각나는 밤
절 절 히 그리워 하는 맘
어떻게 전할까
가슴 속
두루마리 타래 종이에
절 절 이 적은
사모의 노래
줄 줄 이 끝이 없구나
내 몸에 핏줄
구비 구비 돌아
꼭 꼭 들어 찬 그리움은
슬픔으로 묶기고
이 밤도
하얀 박 속이 연분홍 속 살 되어 달래며
꿈 속 이라도 볼 수 있다면
박 꽃을
눈에 담고
잠들고 싶다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경용 시인님 아름답고 멋진글뵙고 잠시머물다 갑니다
1월20일 서울경기 지부모임에 참석하십시요
경남지부에 계신 김현길 시인님도 상경할 예정입니다
같이뫃여서 회포나풀지요.....감사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같이 풀겠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
손근호 발행인님
늘 감사합니다
김현길 시인님도 멀리서 오시느데 마중하러 꼭 참석 하겠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경용 시인님 반갑습니다.
박 내 모락모락 납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상하다보니
깜깜하면서도 캄캄한 밤
어스프레한 하늘 빛아래 소반에 달랑무 한 접시와 조롱박에 술 담구어 토방에 앉아
종기잔에 따르며 홀로 독백하고 싶어집니다.
-그늠의 웬수- -사랑이 뭐길래- - 이리도 가슴을 후려 패냐 말여-
술 한잔에 흥이라도 불러 세워 노래를 듣고 싶으니
그리움이 이리도 어여뻐 보이는군요.
술 두잔에 -사랑 참으로 괜찮은 놈은 놈이야-
술 석잔에 눈물로 캄캄한 밤을 지우려 하면 할 수록 밤은 더욱 깜깜한 색으로 가슴을 태우는 군요.
에효~~~ 취하였습니다.
선생님 건안 하시오며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즐겁게 감상하며 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