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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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3건 조회 1,255회 작성일 2007-02-15 00:55본문
고 개 길
시 / 봉천 최 경 용
숨 가피 오르는 길
숨 뿌려 내리막 길
오르고 내려가고 인생 반 백년
정든 임 오실 때 나비같이 오시고
미운 임 가실 때 돌 지고 가시고
오신 님 가신 님 사랑 반 백년
시 한수 읊으며 어느 듯 넘어서고
마음 짐 내리고 홀홀히 내려가 네
오늘도 고개 길 세월 반 백년
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인생은 고개 길
삶의 이유와 목적을 위해 숨가피 오르다보면
어느 한 점 에서 숨 돌려 내려가기도 하고
희 비 가 반복 되는 삶으로 인생은 반백년으로 가고 있다
삶의 일이 잘 되어질 때 나비같이 오르고
삶의 일이 꼬일 때는 돌짐을 지고 갑니다
오르락 내리락 함이 인생이거늘 그러한 즉 삶을 사랑 합니다
힘들면 노래하고 스스로 위안하고 자신을 사랑하면
무거운 짐 내리고 반백년을 갈 수 있으니
오늘도 세월은 반백년으로 흐릅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반백년...
세월이 무상함을 배우기도 하며
나비같이 춤도 추고
돌짐을 지고 넘어가던 고갯길
한숨 돌릴만 하면
턱하니 버티고 서있던 산이
많이도 야속했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일이 잘 되어질 때 나비같이 오르고
삶의 일이 꼬일 때는 돌 짐을 지고 갑니다> ...,
동감합니다. 어언 반백이 넘어서니 마라톤 같은 인생길
돌림 길에서 달리고 있나 봅니다. 그러나 이제 시가 옆에 하시니 벗하시어 가십시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 최경용 시인님. 사시는 곳에, 문학기행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가서 막걸리 사서 한 잔 가득히 마셔야 하는데 말입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들어도 열심히 올라야
내려올 때 나비처럼 훨훨 춤추면서.....
발행인님 저도 가보고 싶네요.어머님의 손맛,막걸리 생각이 납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도가도 끝이없는 나그네길....가시밭길..인생길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같이 날으는 길..
돌 지고 낑낑 대는 길..
정든 님, 미운님 오고 가는 길..
시인님께서 읊어 주신 멋진 인생길.. 잠시 돌아봅니다..
오늘도 고운 날 되시길 빕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여정으로 ..희노애락 등에지고 ..달팽이처럼 걷는 길..
인생의 고갯길을 글을 통하여 배우고갑니다. 따스한 설날 맞이하세요 시인님 ^^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경용 시인님... 이제 다시 숨가프게 올라가자고요...인생의 백년을 위해서...
요즘의 산막은 더 추우리라.... 방을 지피는 그 땔감이 더욱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한수 읊으며 어느 듯 넘어서고
마음 짐 내리고 홀홀히 내려가 네
오늘도 고개 길 세월 반 백년이라
열심히 살아야 겠씁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힘든 고갯길도 노래하며 넘나들어야 하겠지요.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했습니다. 그런데,
시인님이 계신 곳은 아주 멋진 곳인가 봅니다.
부럽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고, 잡으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다시 이름으로 찬찬히 찾아 뵙니다.
시란 마음으로 쓴다는 그 평범하지만 어려운..
깊은 마음으로 쓰시는... 향이 짙음에 참으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