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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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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1,302회 작성일 2006-12-0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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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엔 널 볼 수 있다

                                      봉천  최경용


                겨울비 내리는 밤에
                너를 본다는것은 차라리 고통이다
               
                깊은 산속 부엉이는 밤을 붙잡고
                밤을 본다는것이 차라리 괴로움임을 안다

                이밤이 지나면 겨울비 멎어
                한자락 부질없는 눈물로 끝칠것을 안다

                그토록 널 사랑 했는데

                날이 새면 외려 무명속에 갇칠 너를 알기에
                이리도
                이 山 부엉이는
                부엉 - 엉 - 엉
                울고 있는가

                밤이여
                겨울비 내리는 밤이여
                날이 샘을 지워다오
                조금만이라도 더
                무명을
                조금만 더
                조금
                더
                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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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 밤이 무척이 미워지나 봅니다
저도 따뜻한 이불 속에서 늦도록
자 보는게 꿈입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영배시인님, 현항석시인님, 김현길시인님, 금동건시인님 감사합니다
홀아비사정 과부가 안다고, 아니 ! 홀아비인가 !? 좌우지간
밤에만보는 부엉이가 나를보고 내사정을 그리도 잘 압니다
부엉이가 밤에만 눈이보여 나를 본다는것이 차라리 고통이라 합니다
이밤이지나면 부질없음을 알면서도 왜 !산중 암공속에 흐느끼는가 ! 라고 탓 합니다
부엉이는 나를 동정으로 사랑했나 봅니다
날이새면 나는 부엉이와달리 눈이뜨이는데 산중에 눈가리워지고 상념까지도
생각이 마비되는 무치를...!
오히려 낮이 무명이되는 나 와 부엉이,  엉 엉 우는데
차라리 무명의 낮 보다는 무명의 밤이여,! 조금만이라도 더, 조금 더, 더, 더, 더,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최경용 선생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광주 모임때 꼭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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