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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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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652회 작성일 2018-08-06 06:37

본문

우리집1            

  박우영

 

뒷산에는 청송림이 빽빽하게 우거지고

이름없는 산새들이 삐용삐용 우짖는데

앞쪽으론 푸른강물 낙동강이 넘실대고

이름없는 철새들이 꺄꿍꺄꿍 놀고있네

 

남쪽으론 백양산에 거북바위 하나있어

정상향해 달려가는 거북이가 숨이차고

북쪽으론 성냥갑을 가로세로 쌓아놓은

아파트가 숲을이뤄 이름하여 카이저라

 

발아래에 누워있는 은행나무 단풍나무

석류나무 모과나무 사과나무 행진하고

형형색색 찬란하게 뿜어내는 분수옆에

영자산홍 붉은치마 금사매의 노란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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