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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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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338회 작성일 2006-01-06 16:20

본문

아름다운 섬진강

꿈에서 뵈옵는 어머니 처럼
저- 멀리 아득 합니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강 !
살며시 안겨 보고 싶은강

어머니 가슴에는 안개가 피고
기나긴 세월을 울면서 흐른다
잔잔한 모래섬에 여한을 묻어 두고
굽이굽이 고생길을  혼자서 흐른다

어머니 ! 하고 불러보고 싶은 강
물 바래 곱게 이는 당신 옆에서
못내 아쉬워 주저 않았습니다
무슨 시를 엂을 까요
노래를 부를 까요

언제부터 흘렀을까
언제 까지 흐를까 !
섬진강은 백리를 혼자서 흐른다.

남도 대교 반달은
어머님의 버선발
오가며, 우애 하라 당부하시고
조용히 조용히 혼자서 흐른다

                200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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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전에 매말랐던 여름에 섬진강을 봤을땐 좀 실망했었는데...
다음에 물이 좀 찼을때 다시 봐야 겠어요.
어머니 젓줄같은 느낌이 섬진강에는 있는거 같아요.
잘봤습니다. ^^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진강에서 어머니의 흔적이 살아있고 어머니의 삶에서 섬진강의 자취가
  서려있습니다.그래서 어머니와 섬진강이 하나 인듯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에게  있어서  故鄕의 江은  언제나  어머니이며, 역사이고  꿈이고  그리움이죠.
 순하게  흘러가는 강물 닮은  詩,  기쁘게  보았습니다.
 백 영자 시인님,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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