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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의 고통을 앓는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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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순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05회 작성일 2006-01-09 02:00

본문


 
폐경의 고통을 앓는 지구

             


박쥐는 어둠을 좋아해서
벌겋게 달군 태양을 피해
동굴 깊숙이 들어갔다

지구가 초경을 시작하며
흘러온 수백 년의 세월을 거쳐
박쥐가 남긴 배설물은

동굴 바닥에 떨어져 쌓여
암내 나는
딱딱한 진흙돌로 변화 시켰고

초년의 세월을 거쳐
성년이 된 인간은
행복이 널려있는 지구를 짓밟고
타인을 재끼고

순수 자신을 위한 자연 파괴범이 되어
악취 뿜는 온갖 배설물을 
지구로 뿌리고 뒤 덮어

폐경의 정신적 고통으로
노년의 말로를 걸어가는
퇴폐한 지구를 그려 넣고 있다
 
황폐한 구석구석을
어둠을 뚫고 떠오른 태양으로 불살라
일곱 색 무지개를 하늘로 띄우기 위해
지우개를 거머잡아 쥐었다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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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절한 우리의 바램입니다.... 삐둘어진 지구를 바로세우며, 맑고 아름다운 세상을
바랄뿐입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백영자님의 댓글

백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 순희 시인님 같은 시심 함께 하면서
우리 문우들 이라도 지구살리는데 힘 써야겠지요
후손에게  무지개 를 보여 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폐경기의 지구를 모든 지구인들중 십분의 일만이라도 지각하고 살기만 해도 그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지우개를 만들 필요가 없을 텐데...하긴 지우개를 만들 돈이나 있기나 한지 원! 다른데 쓰기에 정신팔려서 말이죠........ㅎㅎㅎ윤순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윤순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 힘써 보시자구요
늘 건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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