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슴에 씨앗 하나 튀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nk/nk0295.gif)
![](http://mundan.cafe24.com/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제주도가 가슴에 씨앗 튀우다
통영도 바다 인데
제주도는 무신!
그래도 이생진 시인의 바다도
봐야한다고
촌년 티 화끈히
비행기 멀미하며
섬나라로 갔다.
잊었던 그림자가
한달 훨씬 지나더니
멍자국으로 앉았더라
우도가 밤낮으로
소로 내앙팡진 가슴으로
뛰어들고
오조리의 늙은 시인과 그 아내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 뛰놀더니 씨앗 하나
뿌려 종국에는
열병으로
꽃
피웠다
성산포의 벼랑
햇빛 너머 그늘진
습한 곳에서도
이름모를
잡초 마저 당당 하더니
그래서 그들은
알아 듣지도
못할 방언으로
온 삶의 그리움을
해국으로 피워냈구나
댓글목록
박란경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nk/nk0295.gif)
제주 동인 여러분 인사가 늦어서 죄송해요~~":늦었지만 ,
새해에는 모다 소원 성취하시구요! 건앙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da/dan198.gif)
제주엘 다녀 오셨군요!..오랫만에 글 뵙습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제주에서 보내는 시간의 그리움 잘 보고 갑니다.
고운시간 되세요.
김옥자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fu/fukuda.gif)
말만 듣던 제주 가 보고 싶은 제주
열병으로 피운 꽃이 아름답습니다
늘 행복 하세요
이선형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su/sunh7.gif)
박란경시인님
오랜만입니다. 20006년도 행복이 가득하십시오
강연옥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yo/younock04.gif)
아직도 박시인님의 가슴에 성산포 바람과 바다가 일렁이고 있나봅니다.
방언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온 언어를 가슴에 담고 가셨나봅니다.
안녕하시지요? ^*^
오한욱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on/ondal002.gif)
반갑습니다. 벌써 작년이네요, 시간으로는. 경남 동인님들 뵙고잡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제주도에 그 성산포가 보이는 그곳...저도 오래전에 갔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를 읽고 씩 미소가 나옵니다.
박란경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nk/nk0295.gif)
맘도 아름다우신,강연옥 시인님! 귀여운 메이킹,오한욱 교수님! 자상하신 김태일 시인님! 독보적인 방언의 변성언 시인님,옥쟁반 은구슬 소리 양은희 시인님!
모두 새해는 소원하신일 ,성취하시구요.건강하시구요! *^^*모두 들 뵙구 싶네요! 남해안에 봄볕 따스히 내려 앉으면 ,꼭!오세요*^^* 해주신대로는 자시없구요.최선을 다할 자신은 있죠!ㅎㅎ
홍갑선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ga/gapsunhong.gif)
거참! 큰 시인님 때문에 웃습니다ㅋㅋㅋ 벌써 아! 20006년이 되었군요.
저는 지금 타임머신 타고와 글 쓰고 있습니다ㅎㅎㅎ
저도 며칠內로 제주도 가면 좋은 詩 하나 건져와야겠습니다.
박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해국으로 피워난 제주도
방언속에 ........시인의 시로 승화된 제주도
언제 가도 좋은곳이죠
건필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mundan.cafe24.com/gnuboard/img/no_profile.gif)
열병으로 ...해국을 피웠네요.....!! 경남지부 해외기행... 아직도 열병을 앓고 있으니
그곳이 정말 좋긴 좋았던 모양입니다....마음 고쳐 먹고 그곳으로 가봐야지...!!
김태일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je/jejusea.gif)
박란경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제가 몸도 마음도 편치않아 한 2주 빈여백에 들어오지 못했는데...
그 새 좋은 글 쓰셨군요.
박란경 시인님의 검은 머리가 일출봉 바닷가에 휘날리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리는군요.
벌써 지나가버린 추억이 되어...
모두들 잘들 있겠지요?
그 해국은 가을이면 제주도 산과 들에 지천으로 피는
'눈개쑥부쟁이꽃'이랍니다.
국화과 꽃의 일종인데 제주도에 많이 피지요.
언제 다지 뵐 수 있을런지...
보고싶군요.
박시인님의 그 꼭다문 입과 파도 같이 출렁이는 머리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