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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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松亭 신의식
누가 잡초라 이름하였을까
이름 아닌 이름
이름 없어 잡초라 한다
푸르고 푸른
이름 있으련만
풀이어도
풀이 아닌 잡초
무지개 닮은
이름 있으련만
꽃을 피워도
꽃이 아닌 잡초
세상이 있어
마음 열었어도
허락받지 않은
세상구경 죄값으로
밟히고 밟혀
뭉게진 이름
그냥 잡초여서
세상 것이 될 수 없다 한다.
댓글목록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름이 있기 전에
그대는 무엇이었나
세상에 나와서
이름이 없다면
자유로우리라.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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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처럼 사는 인생
조용히 살지도 못하지요
왜 그리 못 살게 구는 사람도 많은지
조용히 들풀처럼 사라질 자유도 없는
그 이름~~~ 잡초!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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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생명력과 자생력을 가진 잡초
그잡초처럼 살리라 매일밤 되새김질을 한답니다.
나을 위해서
내 가족들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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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 받지 않은 / 세상 구경 죄값으로..
저도 아직 죄값 갚지 않고 있답니다
그래서 때로는
나는 잡초인가 자문 하면서 살때도 있죠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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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도 쓸때가 있습니다
그냥 잡초가 아닌듯 합니다
김양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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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풀이어도 풀이아닌 잡초
꽃을 피워도 꽃이 아닌 잡초 왠지 마음에 와닿습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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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가 있어 주어서
꽃이 아름답고
잡초가 있어서
꽃이라는 이름이 돋보인다지요.
이 땅에 무용지물은 없답니다.
어느 인생치고 헛걸음 하는 삶은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삶은 소중한가 봅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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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름도 성도 없는 잡초가 부럽더이다 .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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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와 같은 질긴 생명력 하나라도 닮을 수만 있다면...
따지고보면 우리네 모두가 허락받지 못하고
이 세상 태어나 세상 구경하는 죄를 짖고 있으니
또한 잡초가 아닐까요?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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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꽃이 피기 전에는 잡초라 부른다,고 어느 시인이 노래했지요.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세요.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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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누가 지어준 이름인지 몰라도 듣는 잡초 마음 상하게 지은 것 같네요.
하지만 사람들의 가슴에 파고드는 이름은 잡초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