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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는 어디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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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420회 작성일 2009-02-06 05:16

본문

내 목소리는 어디갔노

            박효찬

하늘을 향해서
목 놓아 소리를 질러본다
먹구름 따라

지평선을 향해서
목 놓아 소리를 질러본다
저녘놀 따라

가고오는 길목에 서서
빈가슴 내어놓고
돌아선 메아리를 기다리고 있다.

2009.2.3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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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은정 닮은 시인님의 목소리를 떠올려봅니다 ㅎㅎㅎ
건안하시죠?
새해도 벌써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있네요.
나물들 중에서도 콩나물이 좋아지는 때입니다.
지평선을 향해 소리한번 질러봅니다.
가슴~~ 빈가슴이여야
메아리가 있겠지요.
기다리는 마음에 축복을 가득 보냅니다.
만나는 날까징 안녕~~~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을 꿈꾸어도 영화의 장면처럼 사라지고
시간도 계절도 사진 한 컷으로 사라지고
모두 돌아 올줄 모르고 사라지는 인생
부도 영화도 안간힘 다 써 붙잡아 보지만
항상 내손엔 빈 손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부지런히 봄이 오고 있답니다.
앵두나무 우물가 처녀는 바람 나서 나가겠지만
목소리는 메아리로 돌아올 겁니다.
박효찬 시인님! 홧팅!! ^^*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시인님
요즈음 이것 저것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속도 떠부룩하고... 
이유는 경제가 씽씽 돌아 가야 할텐데 말입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작은 목소리에 많은 시인님들의 귀 기우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매일 바쁜시간을 보내다보니 컴을 열어 보는 시간 조차도 많이 않아 죄송합니다
늦게 인사드림을 용서하시고 건안건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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