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새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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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홍 갑선
눈 깜짝할 새
세상에서 제일 빠르다는 새
미운 정 고운 정 남겨둔 채
우리를 슬프게 해놓고 떠나가는 새
나의 주변에도
늘 눈 깜짝할 새가 살았다
하지만,
깜짝하며 떠나가는 새
뒤쫒아 잡을 수가 없구나
아니 너무 빨라 볼 수가 없구나
눈 깜짝할 새 없어졌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시나요
찾습니다
☎ &&-&&&-&&&&
연락해주시면 후사함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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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운전 중에...차의 속도가 100K 였는데, 서오릉쪽이었습니다. 앞에 까치가 도로를 건너기 위해 활공 했다 치더니. 저의 차에 부딪혔고, 뒤로 보니...나뒹굴고 있더군요. 정말 눈 깜짝할 새였습니다.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고. 불쌍한 그 까치에 대해..아직도 마음이 쓰립니다......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하,
근호님 염려 마십시요.
그 까치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홍갑선님,
제가 찾아드릴께요.
눈을 '깜짝'하지 마세요.
'깜'에서만 머물러서
그 깜깜한 어둠 속에서 잠을 자는
그 새를 인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깜짝! 놀랄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는 바로 홍갑선 님이
눈깜짝할새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이런...
말이 된늦지.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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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과 시인님..그렇겠죠? 살아 있겠죠? 처음으로 미필적고의에 의한 교통사고를 내어 봤습니다....
백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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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갑선 시인님 참 그새는 묘한 새입니다.
잡을수도 없고 육안으로는 분별할 수도 없는 새입니다.
불가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을 하드군요.
過去 心 不可 得 (과거 심 불가 득 )
現在 心 不可 得 (현재 심 불가 득)
未來 心 不可 得 (미래 심 불가 득)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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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참!
해도 해도 너무 빠르다~
정이란 질기고도 질긴 것인데..
찾으면 연락주이소!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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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여기 어딘가에 있었는데
그 새 사라져 버렸군요. 허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