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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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가에서
松亭 신의식
겨울 강가에 선
바람에 찢기고 바랜
외줄기 갈대
서걱일 동무조차 없는
외로움에
고개 꺽이어
잠자리 유혹에도
꼿꼿했던 그 오만함
푸른 꿈으로 묻어 두고
하얀 꽃으로
피고 지는
마지막 언어는
해설픈 하늘
기러기 망향 날개 깃에
실어 보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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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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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배웠던 두보시가 생각이 나네요! 간결하면서도 짙은 고독과 외로움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같은 것! 잘 보고 갑니다!^^
백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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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갈대도 세월에는 장사가 없군요
외롭게 버티고 있는 갈대가 안스러웁네요
봄이 오면 또다시 피겠지요 신 시인님 봄을 기다립시다
건필 하세요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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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식 시인님 낭송도 잘하시는데 이번 모임에는 참석 안하셨습니다.
푸르고 당찬 자태가 하얀 백발 날리며 고향을 그리나 봅니다.
그러나 계절은 다시오지요. 아기 속살 같은 순잎으로 봄이 ...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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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지막 언어를 듣고 싶네요.
봄이오면 가능 할까요
신 시인님!!. 오랬만입니다.
건필 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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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 간직하고픈 그리움인가 봅니다....!!!
잘계시지요.... 신년모임 때 기다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