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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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 승하☆
동구 밖 사립문
굽은 등 무서리 지도록
발길 띠지 못한 자식 기다리실
어머님!!
언 몸 녹여줄라
아궁이에 군불 짚이시느라
쪼그라진 몸 망부석이 되어버린
아버님!
아~~~
맨몸으로 라도 오라 하시지만
달랑거리는 동전 몇 푼에 발길이 띠지가 않네
삭풍이 몰아치는 거리
텅 빈 가슴에 냉기만 도는데
울컥 거리는 슬픔 삭이며
고향집
감나무에 앉은
까치야
안부나 전해다오
못난 자식 잘 있다고
승하印
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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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다가오니
고향에서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그래도 고향집 감나무에 앉은 까치에게
못난 자식 잘 있다고 안부 전해달라고 할 수 있는
이시인님은 행복하십니다. 부럽구요.
명절 잘 보내십시오.
왕상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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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대하니 옛날 생각이 절로 떠오릅니다
고향의 어머니 품이 그리워 집니다
고향생각의 시심에 가슴이 아려옵니다 시인님!
즐거운 설 보내시고 건필하세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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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계실때 다녀 오세요
훗날 백번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설이 다가오니 하는 일 없이 마음이 바쁩니다
즐거운 명절 맞으시고 소망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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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프시겠습니다.
고향 부모님은 심성 고운 이시인님의 마음을 익히 아실 것입니다.
마음으로나마 감사하는 정성도 못지 않으리라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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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갑식 시인님 작년 한 해..정말 우리 잘된 인연으로 문우로서 알게 되어 고맙습니다.
언제구 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행복한 하루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잘 읽었습니다. 눈물이 나는 마음 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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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시인님..잘 계시죠...!!
명절이면 더욱 어머니의 정성이 생각나는 때입니다
고향으로 향하고픈 마음 가슴에 담고 갑니다....
김일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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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박 먼발치에 서서 이제나 저제나 객지 나간 자식
기다리시던 늙으신 노모 그립게 하는 글 잘보고 갑니다.
저는 이번에도 고향은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야 할것 같습니다.
평온 하소서~ 그리고 건필하소서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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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난 둥지, 부모계신곳에 가는날이건만 못 가신다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은 또 어떻하구요. 저도 집사람과 둘이 살고있지만... 안타깝네요.
백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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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인님은 좋겠습니다.
아직 부모님이 계시니 그 어딥니까.
저는 고아가 된지 10년도 넘었습니다.
부럽습니다. 행복 합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다녀가신 시인님들~~
다복한 명절되세요
큰며느리라 설 준비에 마음이 분주해지네요
지금은 안계신 친정 부모님들 막내딸 오나 하고 기다리시던 시간들
그리움처럼 눈물처럼 가슴에 번진답니다
뜻깊은 시간되십시요........감사드립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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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고향 가기가 말로만 그렇지, 뜻대로 안되는 것이 우리네 생활입니다.
전화라도 드리시고 역 귀성도 가능할텐데요
부모님은 얼마나 기다릴꼬....
이 시인님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래요
하명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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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초들의 명절 가슴앓이............ 늘 그렇지요. 흔히 말하듯 그래서
설인지 아닌지 원.........큰며느리인데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친정 부모님의 막내따님이시라....
고개 한참 숙이고......시인님 얼굴도 몇번 보다가 나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설 보내시길 빌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