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지천명의 동기(同期)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745회 작성일 2005-06-03 19:33

본문

지천명의 동기(同期)들
-忍冬 양남하-



20대의 젊디젊었던
철부지 놈들,
안면도 방포항 풍년집에
모이고 보니

깐족이, 삽사리
모나고
날카롭던 성격
어디로 가고

젊었을 때 안보이다
지금에야 보이는 듯,
흐트러짐 없이 살다
품위 있게 죽을 궁리

인고의
세월
그리움 따라
흰 꽃만 희끗 희끗.

지천명(知天命) 끝자락에
곱게 이는 주름마다
피어나는
연(蓮)의 향기.


(2005. 5. 28. 안면도에서)忍冬

Copyrightⓒ nh. yang. All rights reserved.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이 시작되는 상류의 돌들은 날카롭습니다.
하지만 강의 하류에 오면 둥근 돌들이 되지요.
살면서 사람의 "ㅁ"이 사랑의"ㅇ"으로 변하듯이
지천명이란 네모가 동그라미로 바뀐 나이가 되는 때인가 봅니다.
동기분들과의 아름다운 모임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동기들의 모임은 즐겁게 느껴지더라고요..! 모임자리가 초등학교동기면 어느새 초등학생이되고
고등학교모임이면 그때의 고등학생이 되듯,  추억이 되살아 아름답고 어린 동심의 세계로 다가갑니다..
품위...흰꽃 ....주름마다 피는 연의 향기...생의 살아가는 과정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하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기모임은 각각 특색이 있어 좋아 보입니다. 중학생 동기생을 만날 때는 철부지 추억이, 그리고 첫 직장 동기생들은 제 잘난 맛에 뽐내는 덜 다듬어졌던 추억들이 떠오르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은 추억을 다듬는다고 했던가요. 세월이 가면서 성질도 모두 원만하게 다듬어지고 있음을 볼 때마다 “세월이 약”이라는 유행가 가사도 생각이 납니다.
이 글의 주인공들은 저의 첫 직장 동기들입니다. 부부동반으로 모여서 그런지, 그리 친하지 않았던 분들과 부인들도 참석해서 그런지 시종일관 예의는 제법 차리더군요. 이 졸시를 발표를 했더니, 부인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동기들도 품격이 업그래이드되는 것 같아 기분 좋다더군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따쓰한 위로에 참여해주신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2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569
흐르는 강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1 2017-05-20 0
2056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0 2019-11-17 2
20567
이별화석 댓글+ 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9 2005-03-05 2
20566 홍완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8 2008-09-07 2
2056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8 2020-08-30 1
20564
삼투압 현상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7 2012-12-02 0
2056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6 2012-01-29 0
2056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6 2012-02-19 0
2056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6 2018-10-20 0
2056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5 2005-05-31 8
20559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5 2009-05-09 12
20558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3 2010-10-01 25
20557
가을 산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3 2017-10-19 0
2055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3 2020-01-30 0
2055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2 2005-10-04 4
20554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2 2006-07-27 0
20553
小白山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2 2016-10-06 0
20552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1 2008-11-05 3
20551 김경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1 2009-05-03 1
2055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1 2010-09-30 30
2054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0 2010-02-01 18
2054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0 2010-03-23 7
2054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9 2016-03-21 0
2054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7 2017-04-22 0
2054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7 2020-03-10 1
2054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7 2020-04-16 1
2054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7 2020-06-08 1
열람중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6 2005-06-03 3
2054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6 2012-02-29 0
2054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6 2016-11-24 0
2053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6 2017-11-01 0
2053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6 2020-01-07 1
20537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5 2005-11-19 17
2053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5 2007-08-16 2
20535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4 2005-04-07 2
20534
연꽃 댓글+ 11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4 2006-01-20 39
2053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4 2007-09-19 3
2053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4 2020-10-06 1
2053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3 2007-10-15 2
2053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3 2011-12-2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